
바이브코딩
바이브코딩이 유행이다. 바이브코딩만 하면 누구나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개발자들도 요즘엔 바이브코딩으로 개발을 하고 있다.
그럼 개발자는 필요 없는 거 아냐? 개발자가 바이브코딩해도 되는 거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개발자의 바이브코딩과 비개발자의 바이브코딩은 다르다.
비개발자의 바이브코딩
비개발자는 어떤 결과를 내야 하는지는 알지만 그 과정은 모른다. 그러니까 결과물을 요청하는 거다. 약간 다른 결과를 얻고 싶으면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뿐이다.
과정도 모르고 결과물에 대한 이해도 없으니, 어떻게 수정해 달라고 해야 할지 모른다. 원하는 대로 수정하는 것도 어렵다.
그래도 상관없다. 비개발자의 프로그램은 한 번 쓸만하면 그만이니까.
개발자의 바이브코딩
개발자는 다르다.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하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어떤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 과정을 잘게 잘라서 하나씩 요청할 수 있다. 제대로 만들었는지 검토할 수 있다. 결과물을 수정하고 싶을 때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알 수 있고, 모두 컨트롤할 수 있다.
이게 차이다.
코딩하는 사람 vs 만드는 사람
바이브코딩 하느라고 죄책감을 가진 개발자가 있나? 혹시 비개발자의 바이브코딩처럼 하고 있는 건 아닌가?
개발자라면 개발자답게 바이브코딩을 하자.
자신을 코딩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면 AI보다 못한 사람이 된다. 하지만 결과물(Product)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사람이 되는 거다.